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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02 00:30

답변드립니다.

대화명 : 경희강한의…

안녕하세요? 경희강한의원입니다.
온몸이 외부 온도와 무관하게 시린 증상을 문의하셨네요.
그리고 새벽에는 식은땀도 있다고 하셨구요.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상한(傷寒), 상풍(傷風) 증이라고 변증합니다.
이는 여러가지 감염이나 온도의 급격한 차이 등으로 인해
감기와 같은 전신의 면역학적 문제가 생긴 이후에,
체표의 순환이 떨어지면서 오한이나 한기를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특이적으로 신체의 실제 온도는 그렇게 떨어져 있지 않음에도
스스로 춥다고 느끼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비슷한 경우로 감기 초기에 오한, 발열의 상황처럼,
실제 몸이 차지 않은데 자각적으로는 춥게 느끼는 상황에 해당됩니다.
뿐만 아니라 산후에도 이런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게 온도에 대한 체표 순환과 감각에 이상이 생기면서
체력저하와 함께 한선의 기능까지 조절이 잘 되지 않게 되면 식은땀이라고 하는
자한(自汗)까지 동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증상들은 한의학적 치료로 인해 잘 회복되는 질환입니다.
떨어진 양기(陽氣)를 회복시키고 체표 순환과 면역학적 불균형, 체온 중추 기능을
바르게 조절하면 잘 치료가 된답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코로나와 감기 이후 면역학적 불균형 상황에서 이러한 증상이
더욱 장기화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시간에 내원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 예약이 필요하시면 02-914-1700으로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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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중반 가정주부입니다
> 작년말에 코로나 걸리고 잘 나았다가 올해초에는 감기에 걸렸습니다
> 이때 코로나보다 더고생하고 더아팠는데 한동안 고생하고 나았지만 그때부터
> 온몸이 시린증상이 계속 반복됩니다
> 추울때만 시린게 아니라 집에서 따뜻하게 하고있어도 나만 춥고 시리고합니다
> 산후에 잠시 이런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2달정도 계속 이러네요
> 그리고 추운데도 잘때 이불을 덮고 자다보면 새벽에는 식은땀으로 깨어서 옷을 갈아입게 됩니다
> 몸이 정상이 아닌거 같아서 내과와 여러병원을 다녀봐도 큰 차도가없습니다
> 기력이 약해서 그런건지, 병이 안나아서 그런건지 답답하고 괴롭네요
> 한의원 치료하면 좋아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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