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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8 16:07

답변드립니다.

대화명 : 경희강한의…

안녕하세요? 경희강한의원입니다.
오른쪽 팔쪽 관절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안좋으신가보네요.

우선 직접적으로 진료를 못했기에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해둘 수 있는데

첫째로는 여러 병원들에서 말씀들으신 것처럼 오른쪽 관절들을 뜻하지 않게 무리하게 많이 쓰면서
이쪽으로 관절의 퇴행이 빨리온 것을 가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네는 근육성 문제보다는 관절과 인대쪽 위주의 문제가 많기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겠지요.

두번째는 통증이 우측에만 편재되어 나타나기에, 실재로 그 병의 원인은 관절 자체가 아니라
경추의 문제로 인해 통증이 한측으로 몰려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이 안좋거나 경추 디스크의 경우에 한쪽으로 저림이 나타나는 것은 흔히들 잘 아시지만,
이러한 저림 뿐만 아니라 경추 신경이 지배하는 관절과 근육, 그리고 피부의 기능 부전으로 인해서도
관절통처럼 발현되기도 한답니다.

세번째로는 위의 두가지 가능성에다 추가적으로 내장기의 약화나 부조화가 있으면,
즉 소화기나 대소변, 수면 등에 문제가 있으면 통각 수용기가 예민해서 1이라는 통증이 4,5, 10 등으로
크게 증폭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 통증에서는 내장기나 심신의 컨디션도 반드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우선은 기술하신 내용을 보고 우선적으로 의심할 수 있는 큰 영역들만 적어보았네요.
하지만 이 외에도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기에
시간이 되실 때 편안하게 한번 내원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되고 힘들게한 증상들이지만 아직 나이로볼 때에는
충분히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약이 필요하시면 02-914-1700으로 연락주세요.

그럼 편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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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한 1년반 정도전부터 팔꿈치부터 손가락까지 관절이 아픈 상태인데,
> 여러가지 치료를 받았지만 딱히 치료 효과가 지지부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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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살 여자입니다. 그리고 가정주부라서 그렇게 무리한 일은 하지 않고 있구요.
> 처음 병원에서는 오른쪽 손목과 손가락 위주로 치료 받았고,
> 두번째 병원에서는 팔꿈치 위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 저는 오른쪽만 죄다 아픈상태구요. 치료 받으면서 진통소염제는 같이 먹었구요.
> 근데 치료받으면 그때는 통증이 좀 나아지다가 이후에 다시 금새 예전대로 돌아가더라구요.
> 처음 병원에서는 퇴행성이 빨리온것 같다고해서 두번째 병원으로 옮기면서는
> 팔꿈치만 위주로 치료받았는데도 좋아는지다가 치료를멈추면 금새 이전처럼 돌아가더라구요.
> 이후에 한의원과 정형외과 등등 3~4군데를 짧지 않게 치료받았지만
> 잠깐만 좋아졌다가 다시 돌아가더라구요.
> 정말 오른쪽만 무슨 문제가 이렇게 오는지싶을정도로 왼쪽은 문제가 없거든요.
>
> 그러던 차에 어찌하다 이렇게 알게되어 글을 남깁니다.
> 치료를 어떻게 해야될지 답답해서 글부터 남기니
> 귀찮아하지 마시고 답변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