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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31 17:06

답변드립니다.

대화명 : 경희강한의…

안녕하세요? 경희강한의원입니다.
소화기와 체력 문제로 문의를 주셨네요.

한의학에서는 비위를 후천의 근본이라고 해서
선천은 부모님의 정혈에서 물려받아서 태어나게 되고,
나머지 반인 후천은 비위를 통해 양생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 기와 혈을 나누어서 설명할 때
기를 보하는 약재들은 대부분 소화기 기능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겸하고 있기에,
소화기와 체력 상관 관계는 더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답니다.

그리고 식후에 많이 늘어지고 피곤한 것은 소화기능의 저하에 따라
식후에 기혈이 위장관에 많이 몰리게 되면서 신체적 피로감도 동반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비위를 보하는 약재들은 대부분 맛이 단 약재와 달였을 때 맑은 기운을 띠는 약재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약색도 맛도 순한 특성이 있기에 복약이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답니다.

특히 소화기 질환과 체력 문제은 한의학 치료가 효과를 잘 나타내는 치료 영역인 만큼
그리고 검사 상 기질적 문제가 특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던 만큼
너무 걱정하지 편안하게 치료 받으시면 좋은 효과가 잘 나타날 것입니다.

더 정확한 설명은 기술하신 정보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그리고 치료 효과가 잘 나타나는 질환 영역인 만큼
시간이 되실 때 편하게 한번 내원하시면 되겠습니다.

혹 예약이 필요하시면 02-914-1700으로 연락주세요.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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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다름아니라 2년전에 둘째출산한 후부터 소화가 너무안되고 있어요
> 내과와 종합검사 등등 다양한 검사와 내시경도했는데 약간의 염증만있다고 하네요
> 그런데 밥만 먹어도 더부룩하고 미식거리는 증상이 4시간, 5시간이나 지속되고 또 밥을 먹고나면 미친듯이 졸리고 몸이 피곤해집니다
> 그러다보니 수시로 식사를 건너뛰게되는데 차라리 굶는게 몸이 편하네요
> 살도 이렇게 살다보니 6키로나 빠졌네요
> 그나마 최근에 노력해서 1키로 찌운데 이건데 너무너무 답답하고 힘듭니다
> 병원에서 약을 줘도 효과도 없도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말만하는데 그닥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 육아가 조금 힘들기는하지만 남들 다하는정도인데 이해가 되지않네요
> 지인 소개로 문의드리는데 저같은 증상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 그리고 비위가 많이 약한데 한약 맛이 너무 쓰지 않은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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